군사편찬연구소, 발행주기 변경·기획특집 강화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소장 최북진)가 군사사 전문 학술지인 ‘군사’(軍史·사진)지의 발행주기를 변경하고 기획특집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사편찬연구소는 “지금까지 4월·6월·8월·12월에 발행되던 군사지를 올해부터 3월·6월·9월·12월에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이 같은 방침에 따라 군사지 74호가 최근 발행돼 현재 배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또 군사편찬연구소는 군내에서 군사사 연구를 활성화화고 전사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특집을 강화해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한 연구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군사편찬연구소는 이에 따라 오는 6월 15일 발행되는‘군사’지 75호를‘6·25전쟁 60주년 특집’판으로 펴내는 한편 다른 주요 사안에 대해서도 수시로 기획특집을 편성할 방침이다.
군사편찬연구소 관계관은 “좀 더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에 발간된 74호부터 표지 디자인을 변경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군사지가 인문 분야 군내 유일의 학술진흥재단 등재학술지인 만큼 우수한 논문을 통해 군내 군사사 연구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발행된 군사지 74호에는 백기인 연구원의‘고대 한국의 군사적 전통과 병학의 형성’, 이종판 영남대 교수의‘6·25전쟁과 한미일 공조의 형성에 관한 연구’등 10편의 논문이 수록됐다.
[김병륜 lyuen@dema.m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