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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자(육군대령) 여성정책팀장은 지난 2일 여군 발전상을 담고 있는 관련 사진 자료 등 총 28건을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것은 1960∼80년대에 걸쳐 한국 여군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사진 자료집과 여군 병과장들의
동정과 활동 관련 자료, 그리고 여군 학교의 이모저모를 알려 주는 자료다.

지금까지 여군 관련 사진이나 자료들은 주로 2차 자료나 부분적 자료들만 활용돼 왔으나 이번 기증을 통해 공간사 연구 편찬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민 여성정책팀장은 “관련 연구자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내놓게 된 것”이라며 군사 연구·편찬에 요긴하게 활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안병한(예비역 소장) 군사편찬연구소장은 “군사 연구·편찬의 기초 자료로서뿐만 아니라 군사 자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