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02년11월18일 지병으로 별세한 故장창호 장군(예비역 준장,갑종 4기)의 미망인 이건자 여사가 최근 고인의 유언에 따라 평소 소중히 보관하며 군사사연구에 활용하였던 장서 386권을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소장 하재평)에 기증하였다.

이번 기증자료는 중국 촉한때의 전략가 제갈량의 문집인「무후집」등 고서 5종22책과 일본군의 통솔과 지휘체계를 알수있는「일본군의 통수강령」등 일본도서 67권, 국내자료로서 한국전쟁사 연구에 중요한 「군사론」등 314권으로 군사사 연구 활용에 필요한 중요자료들이 다수 포함되어있다.

고인은 군사편찬연구소 전신인 국방군사연구소 부소장 시절에 한국전쟁과 월남전쟁에 참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투경험담 교육과 전쟁사 연구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심혈을 기울여 왔다.

군사편찬연구소 정보자료실장(김용희)은 "기증받은 귀중한 자료는 관련 연구자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등록하고 영구 보존하도록 하겠다" 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