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유병성(劉炳星)

  • 군별 : 육군
  • 계급 : 병장
  • 군번 : 9354887
  • 전몰일자 : 53.07.17

공훈사항

유병성 병장은 1929년 2월 7일에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동에서 출생했다. 그는 1952년 9월 23일 제주도에 위치한 육군 제1훈련소에 입대하여 기초군사훈련을 수료 후 제5사단 제35연대에 배치되었다.
유병성 병장이 부대에 배치될 무렵 전황은, 휴전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유엔군이 캔사스선(임진강-연천-화천-양양을 잇는 선)에서 중공군 및 북한군과 공방전을 벌이고 있었다. 제5사단은 351고지를 탈환하고 1952년 11월 10일부터 육본 직할로 강원도 고성군 간성에서 부대정비 및 교육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사단은 1953년 4월 5일 미 제10군단에 배속되어 산악훈련을 실시한 후 제2군단으로 배속 전환되었으며 4월 15일 화천군 임남면 백암산 동북방 제3사단 전선을 인수하여, 949고지-973고지-883고지를 잇는 전선을 방어하게 되었다. 이에 사단은 제36연대를 좌측 전방 949고지 일대를, 제27연대를 우층 전방 883고지 일대를 방어하도록 하고, 제35연대를 사단예비로 낡은터와 황병동에 보유하면서 주진지 및 전초진지 보강을 실시했다.
이 무렵 중공군은 대규모 하계 공세 준비의 일환으로 사단 전방의 중공군 제60군 제180사단이 5월 12일에 제5사단의 전초기지인 689고지(텍사스고지)를 공격해 왔으나 사단은 5월 17일까지 4차례의 역습을 실시하며 적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적을 격퇴했다. 그 이후, 중공군은 6월 10일 본격적인 하계공세를 시작했다.
사단은 제22연대를 배속 받아 3차례 역습을 하면서 6월 15일까지 혈전을 거듭했으나, 북한강 동・서안의 등대리-후동-널우골을 잇는 선까지 후퇴하여 신방어진지를 편성했다. 사단은 군단 우익의 담당지역을 제3사단에게 인계하고 감우리 부근에 집결하여 부대정비 후, 적정을 고려하여 6월 말에 다시 군단의 우익을 전담방어하게 되었다.
그러나, 7월 11일에 전선조정으로 백암산을 포함하여 사단이 담당하게 되면서 책임지역이 확장되었다. 중공군은 7월 13일 제3사단 제23연대를 포위하고 금성천을 도하하기 위해 다음날 1,051고지(소백암산)를 방어하고 있는 제35연대 전방으로 공격하여 연대는 7월 15일까지 총 3회의 공격을 받게 되면서 장재동으로 철수했다.
제35연대는 7월 16일에 1,051고지를 공격을 하였으나 적의 강력한 저항으로 공격을 중지하고 수상리 부근으로 이동하여 집결하였고 다음날 1,051고지와 876고지를 목표로 공격하였으나 돌파하는데 실패하고 급편방어로 전환했다. 유병성 병장은 7월 17일 1,051고지를 선두에 서서 돌격하다가 적의 총탄에 맞아 장렬히 전사했다.
정부는 호국의 별이 된 故 유병성 병장의 공적과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하여 그의 위패(38판-8면-250호)를 국립서울현충원에 설치했다. 전쟁기념관은 전사자 명비(036-ㅁ-061)에 그 이름을 새겨, 그의 나라 사랑 정신을 후세에 전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