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재원 (姜在遠)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34310
  • 전몰일자 : 1951-6-27

공훈사항

강재원 일등병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수
도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수도사단은 1949년 6월 20일 기갑연대, 제17연대, 포병대대 및 독립제1
대대를 기간으로 용산에서 수도경비사령부로 창설된 후 1950년 7월 5일
수도사단으로 개칭되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사단은 제8연대(-)를 가
평지역으로 증원하고, 제3연대와 제18연대를 김포지구와 의정부지구로 증
원하여 동두천 서남쪽 은현리와 포천 남쪽 송우리지역에서 북한군의 남하
를 저지하려 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적의 공격에 밀려 김포 및 한강이남
으로 철수하여 8월 9일부터 9월 20일 사이에 전개된 안강기계전투에 많
은 전과를 올렸다.
그후 사단은 9월 16일 반격작전으로 전환하여 평창-속사리-양양-신
고산-원산-함흥-길주를 거쳐 11월 30일에는 혜산진과 부령까지 북진
하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12월 1일부터 철수작전을 개시하여 흥남항
에서 묵호항으로 해상철수한 후 강원도 양양으로 진출, 양양-서림 간을
방어하다가 1951년 2월부터 삼척-강릉-속사리-남가리-설악산 일대까
지 진격하였다.
그후 5월 중순 중공군의 춘계공세로 대관령까지 철수한 후 6월부터 반
격으로 전환하여 향로봉전투, 924고지(서화리 동북방)전투, 월비산고지전
투를 수행하였다.
강재원 일등병은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6월
27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
(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
호13-5-167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