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희연 (姜喜連)

  • 군별 : 해병대
  • 계급 : 삼등병조
  • 군번 : 9210400
  • 전몰일자 : 1951-5-21

공훈사항

강희연 삼등병조는 경기도 인천시 동구 송림동에서 태어나 해병대에 입대하여 제1연대에서 복무하였다.
해병대는 1949년 4월 15일 경상남도 진해에서 창설된 후 제주도로 이동하여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하고 있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7월 15일 1개 대대를 군산항으로 이동시켜 장항전투, 군산·이리지구전투에서 적 60명을 사살하고 5명을 생포하는 전과를 올렸다.
그후 해병대는 함양, 진주지구에서 지연전을 수행한 후 경상남도 마산으로 철수하여 진동리전투, 중암리전투, 통영상륙작전을 전개하여 적 1개 대대를 섬멸하고 전 장병이 1계급 특진하는 영광을 누렸다.
해병대는 제주도에서 제1연대를 창설하고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하여 서울탈환에 선봉적 역할을 수행한 후 경춘가도에서 잔적을 소탕하였다.
제1연대는 10월 27일 원산에 상륙하여 원산지구 경비임무와 흥남지구 교두보방어임무를 수행하였으며, 1951년 1월부터 3월 사이에는 안동, 영주, 영덕, 영월지역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전개한 후 화천, 홍천지역을 방어하였으며, 그후 도솔산전투, 김일성고지전투, 모택동고지전투에서 빛나는 전과를 올렸다.
강희연 삼등병조는 강원도 홍천지역방어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5월 21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