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점암 (姜點岩)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1121810
  • 전몰일자 : 1951-4-29

공훈사항

강점암 일등병은 1925년 10월 21일 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에서 태어
나 육군에 입대하여 미 제2사단에서 복무하였다.
국군은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불법남침을 감행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즉각 투입되어 적의 진출을 지연시켰으나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여 낙동강방어선까지 후퇴한 후, 국군과 유엔군의 대대적인 반격작전
에 참가하였다.
국군과 유엔군은 적의 8월공세를 격퇴하는 동안 후방에서 총반격작전을
고려한 전력증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8월 중 병력증강의 일환으로 미 본토로부터 제2사단 주력이 증원되어
7월 31일 제9연대에 이어 제23연대가 8월 5일, 제38연대가 19일에 각각
도착하였으며, 미 제8군은 미 제24사단과 8월 24일까지 교대시켜 제2사단
으로 하여금 전선을 담당하게 하였다.
미 제2사단은 8월 하순 제24사단으로부터 작전지역을 인수받아 제9연
대를 영산 정면의 부곡리에서 남지까지, 제23연대를 창녕 정면, 그리고 제
38연대를 현풍 정면의 강안고지에 각각 배치하여 진지편성에 주력하고 있
었다.
사단은 낙동강 돌출부 창녕-영산에서는 미 제2사단이 인민군 제1군단
예하의 제2공격집단과 치열한 공방전을 실시하였다.
강점암 일등병은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4월
29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
(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
호 41-2-195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 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