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정도 (康正道)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K1109455
  • 전몰일자 : 1950-11-2

공훈사항

강정도 일등병은 경상남도 밀양군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연합군
미 제1기병사단에서 복무하였다.
미 제1기병사단은 북한이 1950년 6월 25일 04:00를 기하여 전 전선에
서 일제히 38도선을 돌파하여 남침을 개시하자, 동년 7월 경상북도 포항
으로 상륙, 충청북도 영동지구로 투입되어 한국전쟁에 참전하였다. 1950년
8월 15일 유엔군사령관 명령에 의하여 한국군이 미 지상군에 보충되면서
카투사(KATUSA) 병력이 창설되었고, 이들은 우리나라 지형과 기후에 익
숙하지 못한 미군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미 제1기병사단은 영동, 김천지구전투에 참가한 후, 1950년 9월 15일까
지 적의 공격을 저지하면서 낙동강선까지 후퇴하여 방어작전을 전개하다
가,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국군과 유엔군이 낙동강전선으로부터 총반격
을 개시하자, 이 작전에 참가하였다.
특히 미 제1기병사단은 개성과 고랑포 일대의 38도선을 돌파하여 1950
년 10월 9일부터 19일까지 북한의 38도선방어부대와 평양방어부대를 격
파하고 평양역 일원을 공격하여 평양을 탈환하는데 전공을 세우고, 평안
북도지역까지 진격하였다.
강정도 일등병은 평안북도지역 진격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11월 2일 운산(雪山)에서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
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