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정석 (姜正錫)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218398
  • 전몰일자 : 1951-2-6

공훈사항

강정석 일등병은 1929년 10월 2일 경상남도 마산시 중성동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수도사단은 1949년 6월 20일 기갑연대, 제17연대, 포병대대 및 독립제1
대대를 기간으로 서울 용산에서 수도경비사령부로 창설된 후 1950년 7월
5일 수도사단으로 개칭되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사단은 제8연대(-)
를 가평지역으로 증원하고, 제3연대와 제18연대를 김포지구와 의정부지구
로 증원하여 동두천 서남쪽 은현리와 포천 남쪽 송우리지역에서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려 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적의 공격에 밀려 김포 및 한강
이남으로 철수하여 8월 9일부터 9월 20일 사이에 전개된 안강기계전투에
많은 전과를 올렸다.
그후 사단은 9월 16일 반격작전으로 전환하여 평창-속사리-양양-신
고산-원산-함흥-길주를 거쳐 11월 30일에는 혜산진과 부령까지 북진
하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12월 1일부터 철수작전을 개시하여 흥남항
에서 묵호항으로 해상철수한 후 강원도 양양으로 진출, 양양-서림 간을
방어하다가 1951년 2월부터 삼척-강릉-속사리-남가리-설악산 일대까
지 진격하였다.
강정석 일등병은 삼척-강릉진격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2월 6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
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
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