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종일 (한자미상)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1901967
  • 전몰일자 : 1951-7-14

공훈사항

강종일 하사는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읍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수
도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수도사단은 1949년 6월 20일 기갑연대, 제17연대, 포병대대 및 독립제1
대대를 기간으로 서울 용산에서 수도경비사령부로 창설된 후 1950년 7월
5일 수도사단으로 개편되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사단은 제8연대(-)
를 가평지역으로 증원하고, 제3연대와 제18연대를 김포지구와 의정부지구
로 증원하여 동두천 서남쪽 은현리와 포천 남쪽 송우리지역에서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려 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적의 공격에 밀려 김포 및 한강
이남으로 철수하여 8월 9일부터 9월 20일 사이에 전개된 안강기계전투에
많은 전과를 올렸다.
그후 사단은 9월 16일 반격작전으로 전환하여 평창-양양-신고산-원
산-함흥-길주를 거쳐 11월 30일에는 혜산진과 부령까지 북진하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12월 1일부터 철수작전을 개시하여 흥남항에서 묵호
항으로 해상철수한 후 양양으로 진출, 양양-서림 간을 방어하다가 1951
년 2월부터 삼척-강릉-속사리-남가리-설악산 일대까지 진격하였으나
그후 5월 중순 중공군의 춘계공세로 설악산에서 대관령까지 철수한 후 6
월부터 반격으로 전환하여 향로봉전투, 924고지(서화리 동북방)전투, 월비
산고지전투를 수행한 후 11월 하순 속초에서 해상으로 마산과 여수로 이
동하였다.
강종일 하사는 강원도지역방어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7월 14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
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
院)에 안장번호 동16-16658번으로 안장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
(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