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준수 (姜俊秀)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30445
  • 전몰일자 : 1950-6-25

공훈사항

강준수 일등병은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육군본부 직할부대에서 복무하였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전 전선에서 국군이 철
수를 거듭하게 되자, 채병덕 총참모장은 우선 육군본부 직할 모든 재경부
대를 동원하여 의정부지구방어에 중점을 두고 전방의 제1사단과 제6사단
및 제7사단에 배속시켜 방어력을 증강함으로써 수도서울을 방어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하였다. 따라서 6월 25일 11:00에 수도경비사령부 예하
제3연대를 제7사단에 배속하고 이날 오후에는 제18연대(-)도 추가로 배
속하였으며, 제8연대를 제6사단에 배속하여 가평지구로 투입하였다.
그후 국군은 의정부-창동-미아리방어선에서 육탄공격까지 감행하면서
결사적으로 저항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적의 공격을 저지하지 못하고 6
월 28일에는 수도 서울을 적에게 내주고 한강 이남으로 철수하여 한강방
어선에서 6일간을 지탱한 후 시흥-수원-평택-대전-김천 등을 거쳐 8
월초에는 낙동강방어선으로 철수하는 위기를 맞게 되었다.
강준수 일등병은 의정부지구방어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6월 25일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
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
번호 11-7-242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
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