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준식 (姜俊植)

  • 군별 : 경찰
  • 계급 : 순경
  • 군번 :
  • 전몰일자 : 1952-04-16

공훈사항

강준식 순경은 경찰에 투신하여 태백산지구 전투사령부에서 근무하였다.
태백산지구 전투사령부는 1950년 12월 16일 윤명운 경무관의 지휘하에 본부를 경상북도 영주에 두고 경상북도 일원, 강원도 남부, 충청북도 동부지역의 공비를 토벌할 목적으로 제200·제207부대를 기간으로 창설되었으나 북한군 제10사단을 격멸하는데 주력하였다.
1951년 1월말 중공군의 선정공세시 제천 남쪽까지 진출했던 북한군과 안동까지 진출했던 북한군 제10사단의 패잔병들이 주변 산악지역으로 도주하여 지방공비와 합류하여 태백산, 일월산, 속리산, 덕유산, 보현산, 동대산 일대에서 유격활동을 전개하였다.
태백산지구 전투사령부는 1951년 1월 25일부터 1952년 10월 8일 해편될 때까지 영·호남지역에서 길안전투, 팔공산전투, 황학산공비토벌작전 등을 수행하여 북한군 제10사단을 각개 섬멸시키고 그 일부가 북상하는데 성공하였을 뿐이었다.
강준식 순경은 전라북도 덕유산지역에 출현한 공비를 소탕하기 위해 출동하여 공비들과 교전하다가 1952년 4월 16일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대전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안장번호 6-18번으로 안장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