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중기 일등병은 서울시 서대문구 천연동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1훈련소에서 복무하였다.
제1훈련소는 1950년 8월 14일 제25교육연대를 기간으로 경상북도 대구
에서 창설되어 육군 중앙훈련 본부로 예속되어, 교육대와 보충대를 창설
하여 군의 기초적인 교육훈련 및 병기조작과 전술훈련을 실시하였다.
제1훈련소는 1950년 9월 7일 미 기갑 제1사단에 배속되어 경상북도 칠
곡 방면에 출동하여 314고지를 탈환하였고, 가산성(架山城) 부근까지 적을
격퇴한 후, 1951년 1월 22일 제주도 모슬포로 이동하여 교육훈련과 지역
방위임무를 수행하였다.
강중기 일등병은 작전기간 중 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2년 9월 15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
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
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