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차근 (姜且根)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47090
  • 전몰일자 : 1950-9-14

공훈사항

강차근 일등병은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1훈련소에서 복무하였다.
제1훈련소는 1905년 7월 11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제25교육대대로 창설되어 동년 7월 17일 경상북도 편성관구사령부 제17교육대로 개편되었다가 8월 14일부로 육군 중앙훈련소로 예속된 후 육군 제1훈련소로 개칭되었다. 제1훈련소는 신병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에 주력하면서 대구지역 향토방위작전도 병행하여 수행하였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국군과 유엔군이 철수를 거듭하여 낙동강방어선까지 철수하게 되자 북한군은 제3, 제13, 제1사단 등 3개 사단으로 9월 2일부터 다부동 및 가산지역을 돌파하고 일부병력으로 팔공산까지 위협하였다.
이때 대구위기를 실감한 미 제1기병사단장은 후방근무지원부대인 본부중대, 군악대 및 보충대까지 동원하여 대구근교에 배치하고, 대구중앙훈련소의 국군 신병까지 투입하여 다부동-대구축선을 방어하였다.
강차근 일등병은 대구지역 방어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9월 14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19-6-263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