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찬득 (姜贊得)

  • 군별 : 해병대
  • 계급 : 일등수병
  • 군번 : 9201733
  • 전몰일자 : 1951-4-22

공훈사항

강찬득 일등수병은 제주도 남제주군 표선면에서 태어나 해병대에 입대하여 제1연대 제1대대에서 복무하였다.
해병대는 1949년 4월 15일 경상남도 진해에서 창설된 후 제주도로 이동하여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하고 있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7월 15일 1개 대대를 군산항으로 이동시켜 장항전투, 군산?이리지구전투에서 적 60명을 사살하고 5명을 생포하는 전과를 올렸다. 해병대대는 함양?진주지구에서 지연전을 수행한 후 마산으로 철수하여 진동리전투, 중암리전투, 통영상륙작전을 전개하여 적 1개 대대를 섬멸하고 전 장병이 1계급 특진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후 해병대는 제주도에서 제1연대를 창설하고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하여 서울탈환에 선봉적 역할을 수행한 후 경춘가도에서 잔적을 소탕하였다. 제1연대는 10월 27일 원산에 행정상륙하여 원산지구경비임무와 흥남지구 교두보방어임무를 수행하였으며, 1951년 1월부터 3월 사이에는 안동, 영주, 영덕, 영월지역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전개한 후 화천, 홍천지역을 방어하였다.
강찬득 일등수병은 홍천지구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4월 22일 월산령에서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52년 12월 22일 금성화랑 무공훈장을 추서하였으며,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안장번호 서14-58번으로 안장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