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창용 (康昌溶)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0343907
  • 전몰일자 : 1950-9-20

공훈사항

강창용 하사는 경상남도 부산시 영도구 봉래동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1훈련소에서 복무하였다.
제1훈련소는 1950년 7월 11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제25교육대로 창설되어 동년 7월 17일 경상북도 편성관구사령부 제17교육대로 개편되었다가 8월 14일부로 육군중앙훈련소로 예속된 후 육군제1훈련소로 개칭되었다. 제1훈련소는 신병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에 주력하면서 대구지역 향토방위작전도 병행하여 수행하였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국군과 유엔군이 철수를 거듭하여 낙동강방어선까지 철수하게 되자 북한군은 제3, 제13, 제1사단 등 3개 사단으로 9월 2일부터 다부동 및 가산지역을 돌파하고 일부병력으로 팔공산까지 위협하였다.
이때 대구위기를 실감한 미 제1기병 사단장은 후방근무지원부대인 본부중대, 근무중대, 군악대 및 보충대까지 동원하여 대구근교에 배치하고 대구중앙훈련소에 국군 신병 1개 대대(대대장 이상철 중령)를 제8기병연대 후방의 도덕산 일대에 배치하여 다부동-대구축선을 방어하였다.
강창용 하사는 북한군패잔병소탕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9월 20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18-1-187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