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창중 (姜昌中)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K1120881
  • 전몰일자 : 1951-1-1

공훈사항

강창중 일등병은 1932년 7월 7일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한 후 미 제8군 제2사단에 배속되어 복무하였다.
1950년 8월 초순 미 제8군사령관 워커중장은 예하 전투부대에 중대당 100명씩의 한국군을 배치하여 병력보충을 하였다. 그후 유엔군사령관 맥아더원수는 1950년 8월 15일, 미 제8군사령관에게 미지상군의 부족병력은 한국군병력으로 보충하라는 명령을 하달하였다. 이에 따라 50년 8월 16일부터 8월 24일 사이에 8,625명의 한국군 장교와 사병들이 일본주둔 미 제7사단에 배속되어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하였으며, 또한 한국에 있던 미 제24, 제25사단 및 제1기병사단과 제2사단 등에도 8월 30일까지 8,300명의 한국군 신병이 보충되었다. 대부분의 한국군 신병들은 부산, 대구 등지에서 가두징집되어 8월 20일 부산근교 구포리(九浦里)에 설치된 훈련소에서 5일간씩 훈련을 받고 각부대에 배치되었으며, 1952년 7월 카투사병력은 2만명에 달하였다. 미 제8군 예하 각 사단에 배치된 카투사들은 한국의 지형과 기후에 익숙하지 못한 미군들에게 안내자 역할을 하였으며, 박격포나 무반동총 및 탄약 등을 운반하는 일도 도맡아 수행하였고 미군과 함께 최일선에서 용감하게 전투를 수행하였다.
강창중 일등병은 미 제2사단에 배속되어 서부전선 방어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1월 1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