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환익 (姜煥益)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9234691
  • 전몰일자 : 1953-7-17

공훈사항

강환익 하사는 1925년 5월 8일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9사단 제29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9사단은 1950년 10월 25일 제28, 제29, 제30연대를 기간으로 서울에서 창설되어 제3군단에 예속되었다. 그후 사단은 11월 23일부터 12월 17일까지 대둔산, 김천, 상주 등지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실시한 후 그해 12월 31일까지 서림리-현리-부평리간 38도선방어임무를 수행하면서 일부병력으로 설악산과 오대산지역에서 북한군 패잔병토벌작전을 전개하였다.
그후 사단은 1951년 1월 초부터 중공군의 공세가 춘양으로 철수한 후 하진부리로 진격하였다가 정선-창리선에서 방어임무를 수행하였으며, 현리전투, 고대산전투를 치르고 철의 삼각지대로 진출, 김화, 철원지역 일대에서 고지쟁탈전을 수행하였다.
또한 사단은 1952년 10월 이후 백마고지, 저격능선전투에서 중공군의 집요한 공격을 격퇴시켰으며, 1953년 5월에는 미 제3사단으로부터 북진능선지역을 인수한 후 북진능선전투에서 많은 전과를 올렸으나 7월 13일부터 전개된 중공군의 공세로 저격능선에서 철수한 후 계웅산-442고지 간을 방어하였다.
강환익 하사는 계웅산-442고지 방어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3년 7월 17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54년 9월 30일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추서하였으며,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42-6-257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