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태동 (姜泰童)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8825752
  • 전몰일자 : 1952-10-17

공훈사항

강태동 하사는 1926년 3월 6일 전라북도 전주시 중화산동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 기갑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수도사단은 1949년 6월 20일 기갑연대, 제17연대, 포병대대 및 독립 제1대대를 기간으로 서울시 용산에서 수도경비사령부로 창설된 후 1950년 7월 5일 수도사단으로 개칭되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사단은 제8연대(-1)를 가평지역에, 제3연대와 제18연대를 동두천 서남쪽 은현리와 포천 남쪽 송우리지역에 증원하여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려 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적의 공격에 밀려 한강이남으로 철수하여 한강방어선과 시흥방어선에서 지연전을 수행한 후 평택-청주-보은-안동으로 철수하여 8월 9일부터 8월 20일 사이에 전개된 안강?기계전투에서 많은 전과를 올렸다.
그후 사단은 9월 16일 반격작전으로 전환하여 평창-양양-신고산-원산-함흥-길주를 거쳐 11월 30일에는 혜산진과 부령까지 북진하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12월 1일부터 철수작전을 개시하여 흥남항에서 묵호항으로 해상철수한 후 강원도 양양으로 진출, 양양-서림 간을 방어하다가 1951년 2월부터 삼척-강릉-속사리-남가리-설악산 일대까지 진격하였다. 그후 5월 중순 중공군의 춘계공세로 대관령까지 철수한 후 6월부터 반격으로 전환하여 향로봉전투, 924고지(서화리 동북방)전투, 월비산고지전투를 수행한 후 11월 하순 속초에서 해상으로 마산과 여수로 이동하여 그해 12월부터 1952년 3월 14일까지 지리산, 백운산, 운장산, 산청, 함양지역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실시하였다. 사단은 1952년 3월 17일 화천지구로 이동하여 7월 3일부터 10월 14일 사이에 수도고지 및 지형능선전투를 치른 후 경기도 양주지역으로 이동하여 부대정비 및 교육훈련을 실시하였다.
강태동 하사는 지형능선방어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2년 10월 17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