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태봉 (姜泰鳳)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8610050
  • 전몰일자 : 1952-10-9

공훈사항

강태봉 이등중사는 충청남도 보령군 주포면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3사단 제18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3사단은 1949년 5월 12일 경상남도 부산에서 창설되었으며 제22연대는 경상북도 대구지역에서 제23연대는 경상남도 진주지역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하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제22연대를 제1사단지역에 증원하여 지연전을 전개하다가 수원-천안-청주-추풍령-대구로 철수하였으며, 제23연대는 울진지역으로 출동하여 적 제5사단의 남하를 저지하다가 평해-영해-영덕-강구로 철수하였다.
그후 사단은 8월 9일부터 9월 22일까지 포항지구전투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수행한 후 9월 22일부터는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흥해-영덕-삼척-강릉-원산-함흥-성진을 거쳐 혜산진과 나남까지 진격하였다가 중공군의 개입으로 12월 1일부터 길주-성진-흥남을 거쳐 12월 12일에는 구룡포와 부산으로 철수한 후 강원도 원주로 이동하였으며, 1951년 2월 이후 횡성, 인제, 현리, 양구, 가칠봉 일대에서 공방전을 전개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강태봉 이등중사는 강릉-간성 간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2년 10월 9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36-5-043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