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태현 일등병은 경상남도 진양군 문산면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8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8사단은 1949년 6월 20일 제10연대를 기간으로 강원도 강릉에서 창설되어 동년 7월 5일 제21연대를 편입하였으며, 7월 22일에는 제16연대가 예속되었다.
사단은 제10연대를 38도선에 배치하여 강릉지구 38도선경비임무를 수행하고, 제21연대를 후방지역에 투입하여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하고 있던 중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불법남침을 자행하자 예하 제10연대는 강릉 일대에서, 제21연대는 군선강선에서 지연전을 전개하다가 6월 28일 대관령을 넘어 하진부리-제천-단양으로 철수하였다.
강태현 일등병은 신창-홍천 간 철수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12월 6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14-7-260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