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공기 (康功起)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중사
  • 군번 : 1900194
  • 전몰일자 : 1950-7-1

공훈사항

강공기 일등중사는 제주도 남제주군(南濟州郡) 서귀면에서 태어나 육군
에 입대하여 수도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수도사단은 1949년 6월 20일 기갑연대, 제17연대, 포병대대 및 독립제1
대대를 기간으로 서울시 용산에서 수도경비사령부로 창설된 후 1950년 7
월 5일 수도사단으로 개칭되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사단은 예하 2개
연대를 김포지구와 의정부지구로 증원하여 염하 및 동두천 서남쪽 은현리
와 포천남쪽 송우리지역에서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려 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적의 공격에 밀려 김포 및 한강 이남으로 철수하여 한강방어선과
시흥방어선에서 지연전을 수행한 후 평택-청주-보은-안동으로 철수한
후 8월 9일부터 8월 20일 사이에 전개된 안강·기계전투에서 많은 전과를
올렸다.
강공기 일등중사는 한강방어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
년 7월 1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
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
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