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기식 (姜基植)

  • 군별 : 경찰
  • 계급 : 경위
  • 군번 :
  • 전몰일자 : 1951-5-3

공훈사항

강기식 경위는 1928년 3월 2일 충청남도 예산군(禮山郡) 오가면(吾可
面)에서 태어나 경찰에 투신하여 충청남도경찰국 당진경찰서에서 근무하
였다.
1950년 9월 초순 낙동강방어선까지 남하했던 북한군은 9월 15일 인천
상륙작전의 성공을 계기로 유엔군이 건 전선에서 총반격으로 전환하여 파
죽지세로 북진하자, 퇴로가 차단된 일부 북한군은 철수하지 못하고 산악
지역으로 도주하여 열차습격, 철도파괴, 양민납치 및 학살, 경찰관서습격
및 식량약탈 등 갖은 만행을 자행하며 후방교란을 획책하였다. 또한 1951
년 1월 초 중공군의 공세때 안동, 의성까지 남하했던 북한군 제10사단은
그후 퇴로가 차단되어 대부분의 병력이 철수하지 못하고 경상북도 내륙지
역에서 유격활동을 전개하였다.
강기식 경위는 충청남도경찰국 당진경찰서에 근무하던 중 금산군 소재
대둔산에 집결한 북한군 패잔병과 교전하다가 적탄에 맞아 1951년 5월
3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순경에서 경위로
추서하였으며,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
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