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귀동 (姜貴童)

  • 군별 : 경찰
  • 계급 : 순경
  • 군번 :
  • 전몰일자 : 1951-6-20

공훈사항

강귀동 순경은 1922년 2월 6일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에서 태어나 경
찰에 투신하여 전라남도경찰국 영광경찰서에서 근무하였다.
호남동부지역과 영남서북부지역에는 1948년 10월 이후부터 여수·순천
반란군잔당과 지방공비들이 준동하고 있었으며, 특히 한국전쟁 초기에 호
남지역 및 경상북도지역으로 남하한 북한군 제6사단과 제4사단의 일부 병
력이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과 총반격작전으로 퇴로가 차단되자 지방공비
와 합세하여 호남지역과 경상북도 내륙지역에서 병참선차단, 식량약탈, 관
공서습격, 양민학살 및 납치, 방화 등 갖은 만행을 자행하였다.
이에 국군 제11사단은 1950년 10월 4일부터 1951년 4월 6일까지 호남
지역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전개하였으며 이때 배속된 일부 경찰 및 청년방
위대는 주보급로와 통신선 경계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후 제8사단은 4월 3
일 전라북도 전주로 이동하여 제11경비대대, 제18전투경찰대대, 충청남도
경찰토벌대, 청년방위대 제153지대를 배속받아 금산, 정읍, 부안지구에서,
제16연대는 진주로 이동, 제2경비대대를 배속받아 백운산과 중산리 일대
에서 1951년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공비토벌작전을 전개하였다.
강귀동 순경은 전라남도 영광군지역에 출현한 공비를 소탕하기 위해
출동하여 공비들과 교전하다가 1951년 6월 20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
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