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기원 (姜起遠)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0632565
  • 전몰일자 : 1953-1-31

공훈사항

강기원 이등중사는 전라북도 고창군(高敞郡) 성송면(星松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7사단 제8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7사단은 1949년 6월 20일 제1, 제9, 제19연대를 기간으로 서울시
용산에서 창설된 후 제1연대를 동두천 정면에, 제9연대를 포천 정면에
배치하여 의장부지구38도선경비임무를 수행하던 중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남침으로 철수를 거듭하다가 의정부지구전투, 한강방어전투,
시흥지구전투를 수행한 후 해체되었다가 7월 10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제3, 제9연대로 재창설된 후 7월 14일 민부대로 개칭, 전주, 남원, 운봉,
함양 등지에서 적 제6사단의 진출을 지연시킨 후 포항지구전투에 참가하
였다.
민부대는 8월 20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제3, 제5, 제8연대를 기간으로 사
단으로 재창설된 후 의흥지구방어임무를 수행한 후 경주지역으로 철수하
였다가 10월 1일 이후 반격작전을 개시하여 안동-포천-김화-평강 방
면으로 북진, 일부 부대는 강동-평양-순천-구장동까지 진출하였으나
중공군의 반격으로 개천-북창-순천 방면으로 철수하였다.
그후 사단은 1951년 1월 수안-연천-원주-영월선으로 철수한 후 평
창, 속사리, 현리, 인제, 화천 일대로 진격하여 백석산전투를 수행하고
1952년 2월부터는 크리스마스고지 쟁탈전을 전개하였으며, 1953년 1월 강
원도 양구지역으로 이동하여 선우고지전투를 치른 후 화천지역으로 이동
하여 별우지구에서 전초진지쟁탈전을 수행하였다.
강기원 이등중사는 선우고지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3
년 1월 31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
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
(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