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귀원 (姜貴遠)

  • 군별 : 경찰
  • 계급 : 순경
  • 군번 :
  • 전몰일자 : 1950-9-11

공훈사항

강귀원 순경은 1926년 7월 29일 전라북도 순창군(淳昌郡) 복흥면에서
태어나 경찰에 투신하여 전라북도경찰국 순창경찰서에서 근무하였다.
호남동부지역과 영남서북부지역에는 1948년 10월 이후부터 여수·순천
반란군잔당과 지방공비들이 준동하고 있었으며, 특히 한국전쟁 초기에 호
남지역 및 경상북도지역으로 남하한 북한군 제6사단과 제4사단의 일부 병
력이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과 총반격작전으로 퇴로가 차단되자 지방공비
와 합세하여 호남지역과 경상북도 내륙지역에서 병참선차단, 식량약탈, 관
공서습격, 양민학살 및 납치, 방화 등 갖은 만행을 자행하였다.
강귀원 순경은 전라북도 순창군지역에 출현한 공비를 소탕하기 위해 출
동하여 공비들과 교전하다가 납치되어 1950년 9월 11일 공비들에게 학살
당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
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