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기조 (姜基租)

  • 군별 : 경찰
  • 계급 : 경사
  • 군번 :
  • 전몰일자 : 1950-8-9

공훈사항

강기조 경사는 1918년 3월 20일 경상남도 부산시 금정구(金井區) 서동
(西洞)에서 태어나 경찰에 투신하여 경상남도경찰국 영주경찰서에서 근무
하였다.
호남동부지역과 영남서북부지역에는 1948년 10월 이후부터 여수·순천
반란군잔당과 지방공비들이 준동하고 있었으며, 특히 한국전쟁 초기에 호
남지역 및 경상북도지역으로 남하한 북한군 제6사단과 제4사단의 일부 병
력이 9월 15일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과 총반격작전으로 퇴로가 차단되
자 지방공비와 합세하여 호남지역과 충청 및 경상북도 내륙지역에서 병참
선차단, 식량약탈, 관공서습격, 양민학살 및 납치, 방화 등 갖은 만행을 자
행하였다.
강기조 경사는 경상남도 하동군지역에 출현한 공비를 소탕하기 위해
출동하여 공비들과 교전하다가 1950년 8월 9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
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
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