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기재 (姜基在)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0679009
  • 전몰일자 : 1952-7-13

공훈사항

강기재 하사는 경상남도 진주시(晋州市) 망경동(望京洞)에서 태어나 육
군에 입대하여 제5사단 제27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5사단은 1949년 5월 12일 전라남도 광주에서 창설된 후 제15연대를
전라북도 전주에, 제20연대를 광주에 주둔시켜 공비토벌임무를 수행하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병력을 서울 북방의 봉일천과 창동으로 투입하여
적의 남침을 저지하다가 한강방어선에서 방어임무를 수행한 후 오류동-
시흥지역에서 지연전을 수행하던 중 분산되어 7월 17일 경상남도 마산에
서 해체되었다가 그해 10월 8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제27, 제35, 제36연대
를 기간으로 재창설되었다.
그후 사단은 포항, 지리산, 김천, 영주지역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한
후 가평, 청평, 춘천지구경비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1월 중공군의 공세
로 홍천-원주-충주-영주까지 철수하였으나 그후 횡성, 태기산, 원통리,
어론리, 서화리 등 중부전선에서 공방전을 치르고 계속해서 피의능선전투,
가칠봉전투를 수행한 후 1952년 1월에는 거진지역으로 이동후 351고지전
투에서 많은 전과를 올렸다.
강기재 하사는 거진 북방 351고지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2년 7월 13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은
성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였으며,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
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안장
번호 동(東) 22-22979번으로 안장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
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