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기호 (姜基浩)

  • 군별 : 경찰
  • 계급 : 순경
  • 군번 :
  • 전몰일자 : 1950-9-27

공훈사항

강기호 순경은 1921년 10월 9일 전라북도 익산군(益山郡) 오산면(五山
面)에서 태어나 경찰에 투신하여 전라북도경찰국 군산경찰서에서 근무하
였다.
호남동부지역과 영남서북부지역에는 1948년 10월 이후부터 여수·순천
반란군잔당과 지방공비들이 준동하고 있었으며, 특히 한국전쟁 초기에 호
남지역 및 경상북도지역으로 남하한 북한군 제6사단과 제4사단의 일부 병
력이 1950년 9월 15일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과 총반격작전으로 퇴로가
차단되자 지방공비와 합세하여 호남지역과 충청 및 경상북도 내륙지역에
서 병참선차단, 식량약탈, 관공서습격, 양민학살 및 납치, 방화 등 갖은 만
행을 자행하였다.
강기호 순경은 군산경찰서 관내지역에 출현한 공비를 소탕하기 위해 출
동하여 공비들과 교전하다가 납치되어 1950년 9월 27일 학살당하였다. 정
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