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낙준 (姜樂俊)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중사
  • 군번 : 0618598
  • 전몰일자 : 1953-7-14

공훈사항

강낙준 일등중사는 1929년 11월 24일 전라남도 승주군(昇州郡) 낙안
면(樂安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3사단 제23연대에서 복무하
였다.
제3사단은 1949년 5월 12일 경상남도 부산에서 창설되었으며 제22연대
는 경상북도 대구지역에서, 제23연대는 경상남도 진주지역에서 공비토벌
작전을 수행하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제22연대를 제1사단지역에 증
원하여 지연전을 전개하다가 수원-천안-청주-추풍령-대구로 철수하였
으며, 제23연대는 울진지역으로 출동하여 적 제5사단의 남하를 저지하다
가 평해-영해-영덕-강구로 철수하였다.
그후 사단은 8월 9일부터 9월 22일까지 포항지구전투에서 치열한 공방
전을 수행한 후 9월 22일부터는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흥해-영덕-삼척
-강릉-원산-함흥-성진을 거쳐 혜산진과 나남까지 진격하였다가 중공
군의 개입으로 12월 1일부터 길주-성진-흥남을 거쳐 12월 12일에는 구
룡포와 부산으로 철수한 후 원주로 이동하였다.
또한 사단은 1951년 2월 이후 1952년 10월 사이에 횡성, 인제, 현리, 가
칠봉, 949고지(양구북방), 피의고지(748고지), 독수리고지(572고지) 쟁탈전
을 수행한 후 1953년 1월 이후 필승능선, 텍사스능선, 오봉능선에서 전초
진지 쟁탈전을 수행하였으며, 관망산전투, 금성천(여문리) 전투에 서 많은 전
과를 올렸다.
강낙준 일등중사는 금성천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3년
7월 14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
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
院)에 위패번호 25-3-166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
(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