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낙원 (姜樂遠)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32635
  • 전몰일자 : 1950-10-21

공훈사항

강낙원 일등병은 경상북도 달성군(達城郡) 동촌면(東村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1훈련학교에서 복무하였다.
제1훈련학교는 주한미군 철수를 앞두고 미군의 중화기 및 야포 등을 한
국군에 이양하게 됨에 따라 조포훈련과 사격술 등을 교육하기 위하여
1948년 6월 27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창설되었다. 1949년 후반부터 지리
산, 오대산, 태백산 일대에서 공비들의 준동이 극심해지자 육군본부에서는
9월 28일 지리산지구 및 태백산지구전투사령부를 설치하고 1950년 3월
15일까지 공비토벌작전을 전개하였는데 제1훈련학교에서도 가용한 병력
을 지원하여 지리산지구공비토벌작전에 참가하였다.
그후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국군과 유엔군이 철수를 거듭하여 낙동강방
어선까지 철수하게 되자 북한군은 제3,제13,제1사단 등3개 사단으로9월
2일부터 다부동 및 가산지역을 돌파하고 일부 병력으로 팔공산까지 위협
하였다.
이때 대구 위기를 실감한 미 제1기병사단장은 후방근무지원부대인 본부
중대, 근무중대, 군악대 및 보충대까지 동원하여 대구 근교에 배치하고 대
구중앙훈련소의 국군 신병 1개 대대(대대장 이상철 중령)를 제8기병연대
후방의 도덕산 일대에 배치하여 다부동-대구축선을 방어하였다.
강낙원 일등병은 대구지역공비토벌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10월 21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
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서울 국립현충원
(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12-6-173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
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