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남석 (姜南錫)

  • 군별 : 경찰
  • 계급 : 순경
  • 군번 :
  • 전몰일자 : 1951-10-16

공훈사항

강남석 순경은 1924년 9월 26일 전라북도 무주군(茂朱郡) 설천면(雪川
面)에서 태어나 경찰에 투신하여 전라북도경찰국 무주경찰서에서 근무하
였다.
호남동부지역과 영남서북부지역에는 1948년 10월 이후부터 여수·순천
반란군잔당과 지방공비들이 준동하고 있었으며, 특히 한국전쟁 초기에 호
남지역 및 경상북도지역으로 남하한 북한군 제6사단과 제4사단의 일부 명
력이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과 총반격작전으로 퇴로가 차단되자 지방공비
와 합세하여 호남지역과 충청 및 경상북도 내륙지역에서 병참선차단, 식
량약탈, 관공서습격, 양민학살 및 납치, 방화 등 갖은 만행을 자행하였다.
또한 1951년 1월 말 중공군의 신정공세시 제천 남쪽까지 진출했던 북
한군과 안동까지 진출했던 북한군 제10사단의 패잔병들이 주변 산악지역
으로 도주하여 지방공비와 합류하여 태백산, 일월산, 속리산, 보현산, 동대
산 일대에서 유격활동을 전개하였다.
강남석 순경은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에 출현한 공비를 소탕하
기 위해 출동하여 약 300명의 공비들과 교전하다가 1951년 10월 16일 장
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