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남수 (姜南秀)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6600434
  • 전몰일자 : 1951-1-2

공훈사항

강남수 이등중사는 전라남도 광산군(光山郡) 서창면(西倉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5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수차에 걸친 지리산지구공비토벌작전에도 불구하고 공비들의 준동이 계
속되자 육군본부에서는 1949년 9월 28일 전라북도 남원에 지리산지구전
투사령부를 설치하고 제5사단장을 사령관으로 임명하여 군·경합동으로
1950년 3월 15일까지 대대적인 공비토벌작전을 전개하여 많은 전과를 올
렸다.
제5사단은 1950년 4월 30일 지리산지구공비토벌작전이 종료되자 전라
남도 광주 주둔지로 복귀하여 향토방위작전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중, 한
국전쟁의 발발로 서울 서북방의 봉일천과 북방의 창동으로 이동하여 38도
선으로부터 철수하면서 지연전을 전개 중이던 제1, 제7사단을 증원하여
지연작전을 전개한 다음 6월 28일 한강 이남으로 철수하여 7월 1일부터
오류동, 시흥으로 철수하면서 계속 지연전을 전개하였다. 1950년 10월 16
일부터 11월 17일까지 제5사단은 제3군단에 배속되어 포항·지리산·김천·
영주 등지에서 공비소탕작전을 실시한 후, 서울로 이동하여 1950년 11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경기도 가평, 청평, 강원도 춘천지구38도선경비임
무를 수행한 후 동년 12월 15일부터 1951년 1월 3일까지 춘천, 홍천, 원
주로 철수하였다.
강남수 이등중사는 공비토벌작전에 참가하여 많은 전과를 올리고 그후
강원도 홍천-원주철수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1월 2
일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
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안장번호 동(東)
20-20572번으로 안장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
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