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남인 (姜南仁)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01234
  • 전몰일자 : 1951-9-28

공훈사항

강남인 일등병은 제주도 북제주군(北濟州郡) 애월읍(涯月邑)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11사단 제9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9연대는 제주도의 향토방위를 위해 1946년 11월 16일 제주도 모슬포
에서 창설된 이래 제주도지구공비토벌작전 및 지리산지구공비토벌작전에
참가하여 공비들을 완전 소탕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1949년 6월 19일
경기도 포천으로 이동하여 38도선경비작전임무를 수행하던 중 1950년 6
월 25일 북한이 불법남침을 감행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즉각 투입되
어 적의 진출을 지연시켰으나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여 낙동강방어선
까지 후퇴한 후, 국군과 유엔군의 대대적인 반격작전에 참가하였다.
연대는 1950년 11월 18일부터 1951년 4월 6일까지 호남지역공비토벌작
전을 전개하여 많은 전과를 올린 후 강원도 양양으로 이동하여 제1군단에
배속되어 방어작전임무를 수행하면서 적과 치열한 공방전을 실시하였다.
강남인 일등병은 강원도지역에서 방어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9월
28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
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