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노원 (姜魯遠)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8813261
  • 전몰일자 : 1953-7-19

공훈사항

강노원 이등중사는 1927년 7월 30일 경상북도 칠곡군(漆谷郡) 칠곡면
(漆谷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3사단 제22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3사단은 1947년 12월 1일 경상남도 부산에서 이응준 대령을 초대 여
단장으로 창설된 국방경비대 제3여단이, 1949년 2월 24일 경상북도 대구
로 이동한 후 동년 5월 12일 사단으로 승격하였다.
그후 한국전쟁전까지 제22연대와 제23연대의 2개 연대를 예하에 두고
영남지방에서 공비토벌작전임무를 수행하였다.
한국전쟁 초기에 제3사단은 제22연대를 서울 방면 방어를 위하여 6월
27일 용산으로 상경시켜 경기도 고양군 신도면과 김포 일대에서 최초로
북한군과 격전을 벌였으며 그후 철수하여 영등포 일대에서 한강선방어임
무를 수행하였다.
그후 서울지역에서 제1사단을 지원하던 제22연대가 7월 23일 사단에
복귀하고 사단에 배속됨에 따라 사단은 증강된 2개 연대와 포병 1개 대대
로써 7월 19일부터 8월 1일까지 경상북도 영덕 및 강구지역에서 북한군
제5사단과 제766부대를 맞아 일진일퇴의 치열한 격전을 통해 북한군의
남침을 저지시켰다.
또한 1953년에는 휴전을 앞두고 한치의 땅이라고 더 확보하겠다는 강
력한 전투의지로 1953년 2월 13일부터 7월 3일까지 강원도 김화지역 689
고지 및 임남면지구전투, 화천 북방, 금성천변 529고지전투 등에서 적과
치열한 공방전을 실시하였다.
강노원 이등중사는 적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다가 1953년 7월 19일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
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42-6-180
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