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달근 (姜達根)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0203961
  • 전몰일자 : 1951-8-17

공훈사항

강달근 이등중사는 경상남도 거제군(巨濟郡) 사등면(沙等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수도사단은 1949년 6월 20일 서울시 용산에서 창설된 수도경비사령부
가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5일 사단으로 개칭되었다.
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예하 2개 연대를 경기도 의정부지역 제7사
단을 지원하기 위하여 동두천 서남쪽 은현리(덕정 서쪽)와 포천 남쪽 송
우리에 배치하여 북한군의 남침을 저지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강력한
적의 공격작전에 밀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하였다. 그후 사단은 평택을
거쳐 안강-기계지역으로 이동하여 악전고투 끝에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
격퇴하고 이 지역을 확보하는데 성공하였고, 1951년 2월부터 대반격작전
을 실시하여 설악산, 대관령, 향로봉, 924고지전투, 간성지구전투, 월비산
지구전투 등에서 북한군과의 치열한 격전끝에 적을 격멸하였다.
강달근 이등중사는 이 작전기간 중 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8월 17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
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