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달만 (姜達萬)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49179
  • 전몰일자 : 1950-10-27

공훈사항

강달만 일등병은 경상북도 영일군(迎日郡) 구룡포읍(九龍浦邑)에서 태어
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 제19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1949년 2월 22일 사령부 주둔지를 강원도 원주로 이동한 후
계속해서 38도선책임지역 경비임무를 수행하면서, 동년 8월 6일부터 8월
20일까지 홍천 북방 신남지역에서 소양강을 건너 남침해 오는 북한군 1개
대대 규모를 포착한 후 격전(激戰)을 벌인 끝에 적을 격퇴하였다.
사단은 38도선책임지역 경비작전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군의 기습남
침으로 인하여 1950년 6월 25일부터 7월 8일까지 강원도 춘천, 홍천지구
를 방어한 후 최대한의 지연전을 전개하면서, 강원도 횡성, 원주, 충청북
도 충주로 철수하여 음성(동락리 및 무극리)지역에서 북한군 1개 연대를
섬멸시키는 대전과를 올렸다.
1950년 9월 15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낙동강방어선에서 치열한 전투를
계속하던 제6사단은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자 경상북도 조림산, 의흥, 함
창, 충청북도 충주, 강원도 원주, 횡성, 춘천으로 반격작전을 실시한 후 10
월 6일 38도선을 돌파하여 10월 8일부터 10월 20일까지는 화천-김화-
금성-회양-신고산-원산-덕원-양덕-성천-순천으로 진격하여 국군
및 유엔군 중 최선봉부대로서 10월 26일 한·만국경선상의 초산을 점령하
는 전공을 세웠으나 중공군 개입으로 사단의 퇴로가 차단되어 부대가 분
산되면서 철수작전을 전개하여 10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초산-북창
-운산-평양-상원-수안-동두천으로 철수하였다.
강달만 일등병은 초산철수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10월 27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
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
(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