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대길 (姜大吉)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645978
  • 전몰일자 : 1952-1-4

공훈사항

강대길 일등병은 1933년 8월 11일 전라북도 완주군(完州郡) 이서면(伊
西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3사단 제23연대에서 복무하였다.
국군 제3사단은 1950년 9월 16일 낙동강방어선에 일제히 총반격이 개
시되자, 예하 3개 연대를 일선에 배치하여 포항 남쪽 형산강을 도하하여
9월 23일에는 청하를 탈환하고 9월 27일에는 울진까지 진출하였으며, 반
격 보름만에 제23연대는 38도선 남쪽 인구리까지 전격적인 속도로 추격
을 감행하였다.
사단은 최초로 38도선을 돌파하여 강원도 양양을 점령하고 1950년 10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원산올 거쳐 압록강변의 혜산진까지 진출하였다.
또한 사단은 1951년 1월 중순부터 1952년 10월 16일까지 경상북도 봉
화군 남대리전투, 유천리부근전투, 한석산전투, 가리산지구전투, 현리지역
철수작전, 양구북방 가칠봉부근전투, 김화지구 주저항선 방어작전 등지에
서 중공군 및 북한군과 치열한 전투를 통하여 많은 공을 세웠다.
강대길 일등병은 작전기간 중 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2년 1월 4일 강원도 김화에서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
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
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