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대만 (康大萬)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중사
  • 군번 : 2704611
  • 전몰일자 : 1953-1-10

공훈사항

강대만 일등중사는 1929년 2월 14일 경상북도 달성군(達城郡) 논공면
(論工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1사단 제15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사단은 1947년 12월 1일 서울시 남산동에서 송호성 준장을 초대 여
단장으로하여 제1여단으로 창설된 후 1949년 5월 12일 사단으로 승격되
었다.
사단은 창설 이후 1947년 12월 28일 사령부를 경기도 고양군 수색으로
이동하여 교육훈련 및 책임지역경비작전 임무를 수행한 후, 1949년 1월 5
일부터 38도선경비작전임무를 수행하였다.
사단은 38도선경비작전임무를 수행하면서 1949년 5월 3일부터 8월 3일
까지 제1·2차 송악산전투 및 배천전투에 참전하여 적을 격퇴하고 탈취당
했던 아군진지를 탈환하는 등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사단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남침을 받고 문산-적성을 연하
는 선에서 적의 진출을 지연시켰으나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여 낙동
강방어선까지 후퇴한 후 1950년 8월 3일까지 8월 29일 사이에 다부동 일
대에서 북한군과 치열한 격전 끝에 적을 격멸함으로써 위기일발의 전황을
역전시켰으며, 우리 국군의 위용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후 사단은 북진의 선봉장으로 평안북도 운산까지 진출하였다가 중공
군의 개입으로 철수하였으나 1951년 3월 서울 재탈환의 개선부대가 되었
으며, 1952년 7월 10일 경기도 전곡에서 전라북도 남원으로 이동하여 서
남지구경비사령부에 배속된 후 1952년 7월 13일부터 8월 4일까지 지리산,
장안산, 덕유산, 일월산, 신문산 일대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성공적으로 수
행하였다.
그후 사단은 1952년 8월 12일 경기도 연천으로 이동하여 부대정비와
교육훈련을 실시한 후 1952년 10월 6일부터 1953년 6월 29일 사이에 데
시·니키·노리고지 전초전, 노리·베티고지 전초전, 317고지 전초공방전,박·
퀸고지 전초공방전 등을 치르면서 많은 전과를 올렸다.
강태만 일등중사는 이 작전기간 중 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3년 1월 10일 장렬히 전사하였다.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
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