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대상 (姜大相)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9391313
  • 전몰일자 : 1953-7-16

공훈사항

강대상 하사는 전라남도 구례군(求禮郡) 용방면(龍方面)에서 태어나 육
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수도사단은 1949년 6월 20일 서울시 용산에서 창설된 수도경비사령부
가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5일 사단으로 개칭되었다.
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예하 2개 연대를 경기도 의정부지역 제7사
단을 지원하기 위하여 동두천 서남쪽 은현리(덕정 서쪽)와 포천 남쪽 송
우리에 배치하여 북한군의 남침을 저지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강력한
적의 공격작전에 밀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하였다.
그후 사단은 평택을 거쳐 안강-기계지역으로 이동하여 악전고투 끝에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 격퇴하고 이 지역을 확보하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사단은 1951년 12월부터 그 이듬해 3월까지 실시한 지리산지구
공비토벌작전에서는 험준한 작전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색출 괴멸시
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수도사단은 1952년 8월 5일부터 10월 15일까지 금성지구에 투입되어
수도고지 및 지형능선전투에 참가하여 중공군 2개 사단을 격멸하였으며,
1953년 7월 13일부터 7월 16일까지 실시한 김화 동북방지구전투에서는 3,
000여명의 적을 사살하는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강대상 하사는 이 작전기간 중 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3년 7월 16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
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戟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