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대식 (姜大植)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153393
  • 전몰일자 : 1950-11-2

공훈사항

강대식 일등병은 1923년 10월 11일 경상남도 창원시(昌原市)에서 태어
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1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1사단은 1947년 12월 1일 서울시 남산동에서 제1여단으로 창설된 후
1949년 5월 12일 사단으로 승격되었다.
사단은 창설 이후 1947년 12월 28일 사령부를 경기도 고양군 수색으로
이동하여 교육훈련 및 책임지역경비임무를 수행한 후, 1949년 1월 5일부
터 38도선경비임무를 수행하였다.
사단은 38도선경비임무를 수행하면서 1949년 5월 3일부터 8월 3일까지
제1·2차 송악산전투 및 배천전투에 참가하여 적을 격퇴하고 탈취당했던
아군진지를 탈환하는 등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사단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남침을 받고 문산-적성을 연하
는 선에서 적의 진출을 지연시켰으나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여 낙동
강방어선까지 후퇴한 후 1950년 8월 3일부터 8월 29일 사이에 다부동 일
대에서 북한군과 치열한 격전 끝에 적을 격멸함으로써 위기일발의 전황을
역전시켰으며, 우리 국군의 위용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후 사단은 1950년 10월 22일부터 11월 2일 사이에 평양을 거쳐 평안
북도 운산까지 진출하였다가 중공군의 개입으로 철수하였다.
강대식 일등병은 운산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11월
2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
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