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대영 (姜大英)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171867
  • 전몰일자 : 1950-11-30

공훈사항

강대영 일등병은 경상북도 예천군(醴泉郡) 보문면(普門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육군본부 직할부대에서 복무하였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전 전선에서 국군이 철
수를 거듭하게 되자, 채병덕 총참모장은 우선 육군본부 직할 모든 재경
부대를 동원하여 의정부지구 방어에 중점을 두고 전방의 제1사단과 제6
사단 및 제7사단에 배속시켜 방어력을 증강함으로써 수도 서울을 방어
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하였다. 따라서 6월 25일 11:00에 수도경비
사령부 예하 제3연대를 제7사단에 배속하고 이날 오후에는 제18연대(-)
도 추가로 배속하였으며, 제8연대를 제6사단에 배속하여 가평지구로 투입
하였다.
그후 국군은 의정부-창동-미아리 방어선에서 육탄공격까지 감행하면
서 결사적으로 저항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적의 공격을 저지하지 못하고
6월 28일에는 수도 서울을 적에게 내어주고 한강 이남으로 철수하여 한강
방어선에서 6일간을 지탱한 후 시흥-수원-평택-대전-김천 등을 거쳐
8월 초에는 낙동강방어선으로 철수하는 위기를 맞게 되었다.
국군 및 유엔군은 1951년 1월 23일을 기하여 일제히 반격작전을 개시
하여 한강 남안-횡성선에 이르렀을 때 다시 중공군의 반격에 부딪혀 지
평리, 원주 일대에서 한차례의 공방전을 치렀다.
강대영 일등병은 작전기간 중 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11월 30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
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
院)에 위패번호 04-7-091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
(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