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대우 (姜大禹)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8812504
  • 전몰일자 : 1953-7-15

공훈사항

강대우 이등중사는 1932년 8월 9일 경상남도 사천군(泗川郡) 삼천포면
(三千浦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수도사단은 1949년 6월 20일 서울시 용산에서 창설된 수도경비사령부
가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5일 사단으로 개칭되었다.
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예하 2개 연대를 경기도 의정부지역 제7사
단을 지원하기 위하여 동두천 서남쪽 은현리(덕정 서쪽)와 포천 남쪽 송
우리에 배치하여 북한군의 남침을 저지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강력한
적의 공격작전에 밀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하였다. 그후 사단은 평택을
거쳐 안강-기계지역으로 이동하여 악전고투 끝에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
격퇴하고 이 지역을 확보하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사단은 1951년 12월부터 그 이듬해 3월까지 실시한 지리산지구
공비토벌작전에서는 험준한 작전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색출 괴멸시
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수도사단은 1952년 8월 5일부터 10월 15일까지 금성지구에 투입되어
수도고지 및 지형능선전투에 참가하여 중공군 2개 사단을 격멸하였으며,
1953년 7월 13일부터 7월 16일까지 실시한 김화 동북방지구전투에서는
3,000여명의 적을 사살하는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강대우 이등중사는 김화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3년 7
월 15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
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
번호 42-6-131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
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