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대용 (姜大龍)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8814504
  • 전몰일자 : 1953-7-18

공훈사항

강대용 하사는 1930년 11월 13일 경상남도 고성군(固城郡) 상리면(上里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1949년 2월 22일 사령부를 강원도 원주로 이동한 후 계속해
서 38도선책임지역 경비임무를 수행하면서, 동년 8월 6일부터 8월 20일까
지 홍천 북방 신남지역에서 소양강을 건너 남침해 오는 북한군 1개 대대
규모를 포착한 후 격전(激戰)을 벌인 끝에 적을 격퇴하였다.
사단은 38도선책임지역 경비작전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군의 기습남
침으로 인하여 1950년 6월 25일부터 7월 8일까지 강원도 춘천, 홍천지구
를 방어한 후 최대한의 지연전을 전개하면서, 강원도 횡성, 원주, 충청북
도 충주로 철수하여 음성(동락리 및 무극리)지역에서 북한군 1개 연대를
섬멸시키는 대전과를 올렸다.
1950년 9월 15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낙동강방어선에서 치열한 전투를
계속하던 제6사단은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자 경상북도 조림산, 의흥, 함
창, 충청북도 충주, 강원도 원주, 횡성, 춘천으로 반격작전을 실시한 후 10월
6일 38도선을 돌파하였다.
그후 사단은 1951년 1월 1일부터 1월 5일까지 경기도 동두천에서 서울
창동, 경기도 광주, 안성으로 철수한 후 2월 14일부터 4월 6일까지 죽산,
여주, 마석우리, 가평으로 재반격작전을 실시하여 4월 20일부터 5월 23일
까지는 사창리전투와 용문산전투를 실시하여 대전과를 올렸다. 1952년1월
12일부터 3월 29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12주간 부대정비 및 교육훈련을
실시한 이후 교암산, 봉화산 지역으로 이동, 미 제40사단과 교대하여
1952년 3월 30일부터 1953년 7월 9일까지는 575고지 등에서 전초진지 쟁
탈전을 전개하고 금성천 돌출부를 계속 방어작전임무를 수행하였다.
강대용 하사는 작전기간 중 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3년
7월 18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
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
번호 42-6-216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
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