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덕호 (康德鎬)

  • 군별 : 해병대
  • 계급 : 하사
  • 군번 : 9100605
  • 전몰일자 : 1950-9-5

공훈사항

강덕호 하사는 서울시 용산구(龍山區) 효창동(孝昌洞)에서 태어나 해병
대에 입대하여 제1대대에서 복무하였다.
해병대는 1949년 4월 15일 경상남도 진해에서 창설된 후 제주도로 이
동하여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하고 있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1950년 7
월 15일 1개 대대를 군산항으로 이동시켜 장항전투, 군산·이리지구전투에
서 적 60명을 사살하고 5명을 생포하는 전과를 올렸다.
그후 해병대는 함양, 진주지구에서 지연전을 수행한 후 마산으로 철수
하여 진동리전투, 중암리전투, 통영상륙작전을 전개하여 적 1개 대대를 섬
멸하고 전 장병이 1계급 특진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후 해병대는 제주도에서 제1연대를 창설하고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에 참가하여 서울탈환에 선봉적 역할을 수행한 후 경춘가도에서 잔적을
소탕하였다.
강덕호 하사는 창원지구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9
월 5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
(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안장번
호 서(西) 14-84번으로 안장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
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