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도진 (姜導晋)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0304402
  • 전몰일자 : 1951-10-2

공훈사항

강도진 이등중사는 1931년 1월 8일 제주도 남제주군(南濟州郡) 남원읍
(南元邑)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11사단 제9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9연대는 제주도의 향토방위를 위해 1946년 11월 16일 제주도 모슬포
에서 창설된 이래 제주도지구공비토벌작전 및 지리산지구공비토벌작전에
참가하여 공비들을 완전 소탕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1949년 6월 19일
경기도 포천으로 이동하여 38도선경비작전임무를 수행하던 중 1950년 6
월 25일 북한이 불법남침을 감행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즉각 투입되
어 적의 진출을 지연시켰으나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여 낙동강방어선
까지 후퇴한 후, 국군과 유엔군의 대대적인 반격작전에 참가하였다.
연대는 1950년 11월 18일부터 1951년 4월 6일까지 호남지역 공비토벌작
전을 전개하여 많은 전과를 올린 후 강원도 양양으로 이동하여 제1군단에
배속되어 방어작전임무를 수행하면서 적과 치열한 공방전을 실시하였다.
강도진 이등중사는 방어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10월 2일 장렬히 건
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
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