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동수 (姜東洙)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1139485
  • 전몰일자 : 1951-9-27

공훈사항

강동수 하사는 충청남도 아산군(牙山郡) 탕정면(湯井面)에서 태어나 육
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수도사단은 1949년 6월 20일 기갑연대, 제17연대, 포병대대 및 독립제1
대대를 기간으로 서울시 용산에서 수도경비사령부로 창설된 후 1950년 7
월 5일 수도사단으로 개칭되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사단은 예하 2개
연대를 김포지구와 의정부지구로 증원하여 염하 및 동두천 서남쪽 은현리
와 포천남쪽 송우리지역에서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려 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적의 공격에 밀려 김포 및 한강 이남으로 철수하여 8월 9일부터
9월 20일 사이에 전개된 안강·기계전투에 많은 전과를 올렸다.
그후 사단은 9월 16일 반격작전으로 전환하여 평창-양양-신고산-원
산-함흥-길주를 거쳐 11월 30일에는 혜산진과 부령까지 북진하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12월 1일부터 철수작전을 개시하여 흥남항에서 묵호
항으로 해상철수한 후 양양으로 진출, 양양-서림간을 방어하다가 1951년
2월부터 삼척-강릉-속사리-남가리-설악산 일대까지 진격하였으나 그
후 5월 중순 중공군의 춘계공세로 설악산에서 대관령까지 철수한 후 6월
부터 반격으로 전환하여 향로봉전투, 924고지(서화리 동북방)전투, 월비산
고지전투를 수행한 후 11월 하순 속초에서 해상으로 마산과 여수로 이동
하였다.
강동수 하사는 924고지전투에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9
월 27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
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戟死
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