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동환 (姜同煥)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0143479
  • 전몰일자 : 1951-9-17

공훈사항

강동환 하사는 1925년 5월 4일 전라남도 강진군(康津郡) 성전면(城田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수도사단은 1949년 6월 20일 기갑연대, 제17연대, 포병대대 및 독립제1
대대를 기간으로 용산에서 수도경비사령부로 창설된 후 1950년 7월 5일
수도사단으로 개칭되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사단은 예하 2개 연대를
김포지구와 의정부지구로 증원하여 염하 및 동두천 서남쪽 은현리와 포천
남쪽 송우리지역에서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려 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적의 공격에 밀려 김포 및 한강 이남으로 철수하여 8월 9일부터 9월 20일
사이에 전개된 안강기계전투에 많은 전과를 올렸다.
그후 사단은 9월 16일 반격작전으로 전환하여 평창-양양-신고산-원
산-함흥-길주를 거쳐 11월 30일에는 혜산진과 부령까지 북진하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12월 1일부터 철수작전을 개시하여 흥남항에서 묵호
항으로 해상철수한 후 양양으로 진출, 양양-서림간을 방어하다가 1951년
2월부터 삼척-강릉-속사리-남가리-설악산 일대까지 진격하였으나 그
후 5월 중순 중공군의 춘계공세로 설악산에서 대관령까지 철수한 후 6월
부터 반격으로 전환하여 향로봉전투, 924고지(서화리 동북방)전투, 월비산
고지전투를 수행한 후 11월 하순 속초에서 해상으로 마산과 여수로 이동
하였다.
강동환 하사는 924고지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9월
17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
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