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두인 (姜斗仁)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9277195
  • 전몰일자 : 1953-7-16

공훈사항

강두인 하사는 경상북도 영일군(迎日郡)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 제26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수도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예하 2개 연대를 경기도 의정부지역
의 제7사단을 증원하기 위하여 동두천과 포천 방면에 배치하여, 북한군의
남침을 저지하려고 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의 강력한 공격에 밀
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하였다.
이후 수도사단은 평택을 거쳐 안강-기계지역으로 이동하여 악전고투
끝에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격퇴하고, 낙동강방어선을 확보하는데 성공하
였다. 사단은 1950년 9월 중순 대반격작전에 참여하여, 10월 1일에는 강
원도 양양을, 10월 10일에는 원산을 점령하고, 11월 27일에는 청진까지
진출하였다. 그후 중공군의 개입으로 철수하여 1951년에 향로봉전투, 간성
지구전투, 월비산전투에서 북한군에게 타격을 주었으며, 1952년에는 수도
고지·지형능선전투, 김화지구전투에서 중공군의 공격을 격퇴하고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또한 1953년 1월부터 김화 동북지구 미주리선방어작전을
수행하였으며, 휴전이 임박한 7월 13일부터 27일까지는 금성지구전투에
투입되었다.
강두인 하사는 1953년 7월 16일 금성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던
중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
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