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두옥 (姜斗玉)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0008426
  • 전몰일자 : 1952-12-30

공훈사항

강두옥 이등중사는 1933년 1월 2일 제주도 북제주군(北濟州郡) 한림면
(翰林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11사단 제20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20연대는 1950년 6월 25일 연대의 제1대대는 전라남도 광양에서 지
리산지구공비소탕작전을 수행 중이었으며, 제3대대는 광양으로 가는 도중
순천에서 한국전쟁을 맞았다. 6월 26일 수도권 부대들과 합류하여 제20연
대 제3대대는 제1사단에 배속, 문산·김포지구전투에 참가하였고, 나머지
부대는 미아리전투를 비롯, 시가전을 한 뒤 시흥 부근에서 재편성되었다.
이후 제5사단에 소속되었던 제20연대는 7월 10일 함창에서 제1사단 예하
제12연대에 통합하였다.
1950년 8월 27일 건시 부대확장계획에 의하여 제11사단이 제9연대(대
구)·제13연대(진해)·제20연대(삼랑진)를 기간으로 하여 경상북도 영천에서
창설되었다. 이후 북진작전으로 전세가 호전되자, 1950년 10월 14일부터
1951년 3월 30일까지 지리산지역에서 북한군 패잔병에 대한 소탕작전을
수행하였다. 그후 1951년 5월 7일 중공군의 춘계공세가 끝나자, 제11사단
은 제1군단의 우일선사단으로서 설악산지구에서 최초로 북한군과 전투를
전개하게 되었다. 이어 건봉산·월비산전투 등을 실시하였으며, 1952년 4월
15일부터 7월 11일까지 제20연대는 후방지역 포로경비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후 다시 건봉산지역으로 이동하여, 중대 규모 이하의 탐색전을 1953년
6월까지 계속 수행하였다.
강두옥 이등중사는 건봉산지구에서 북한군에 대한 탐색작전을 수행하다
가 1952년 12월 30일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
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